증권거래소가 다음달 2일에 변경 지정하는 전산매매 대상종목에 29개
종목이 새로 편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40개는 비전산 종목으로 탈락 ***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체 상장종목 9백9개의 지난 1월부터 지난 8일
까지의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29개종목이 전산종목으로 신규 지정되고 현재
전산종목 가운데 40개는 비전산종목으로 탈락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매년 1월초와 7월초 두차례에 걸쳐 <>지난 6개월동안의
일평균 거래량 상위 50개종목 <>지난 6개월동안의 일평균 거래량 하위 5백
50개종목 <>자본금 1천억원이상인 종목을 골라 전산매매종목으로 지정하는데
오는 7월2일에 변경되는 전산매매종목은 지난 1월4일부터 6월20일까지의 거래
실적을 토대로 하게 된다.
다음달 초에 신규로 전산매매종목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시장
1부 소속인 아남산업과 오리온전기, 대한전선, 대림산업, 삼성항공등 5개 <>
시장 2부 소속인 동원탄좌, 태창, 신화, 대영포장, 중앙제지, 신강제지, 동성
제약, 신풍제약, 서흥캅셀, 삼진알미늄, 한국대동, 한국강관, 영화금속,
일진전기, 성문전화학, 한주전자, 한국KDK, 미원통상, 대호건설, 기산, 금강
개발, 청산, 원림, 한국이동통신등 24개이다.
그러나 현재 전산종목으로 지정되어 있는 8백44개 종목 가운데 지난 6개월
동안의 거래량이 상위 50위와 하위 5백50위 사이에 있고 자본금이 1천억원
미만인 40개종목은 비전산종목으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됐다.
*** 증시에 단기적 재료 작용 가능성 커 ***
증권전문가들은 전산매매종목은 시세변동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 주가의
탄력성이 커지고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유동성이 제고되는 이점이 있어
다음달초에 단행될 전산종목 변경지정은 증시에 단기적인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