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에서는 한국의 정치/경제/사회 및 문학에 관한 각종 서적들이 대량
출간되고 있으며 또 출간될 예정이라고 소련 관영 모스크바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등에 관한 서적은
모스크바의 나홋카출판사에서 주로 간행되고 있는데 특히 내년에 나올 예정인
"조선산문의 시원"과 "한국은 일본의 경쟁자이다"라는 책자는 벌써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산문의 시원"은 17-20세기, 즉 이조말기와 현대에 나온 시/소설/
산문들을 주제별로 분류, 이의 변화과정등을 통해고대의 신화 및 불교와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을 분석한 문학연구서이며 "한국은
일본의 경쟁자이다"는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한-일관게를 조명한 책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한국을 비롯, 대만등의 경제발전을 소개한 "4마리의 작은 용"도
내년에 출간될 예정이라고 모스크바 방송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