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이 본격적으로 육성되기 시작한 지난 89년이후 대우중공업
삼성항공 대한항공등 국내 항공3사의 민항부문 수주실적이 10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 대우중공업, 대한항공, 삼성항공순으로 ***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89년까지 모두 7억3천9백80만달러어치의
물량을 수주했던 항공3사는 올 상반기 각각 1억달러이상씩의 물량을 수주
했거나 양해각서를 교환, 현재 총수주액은 10억6천9백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87년이후 3사의 수주실적은 대우중공업 4억3천8백만달러, 대한항공 3억5천
7백만달러(양해각서 교환분 포함), 삼성항공 2억7천4백만달러등이다.
항공3사는 현재 협상을 진행중인 사업이 많아 올 하반기까지는 수주액이
15억달러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들어 이들 항공사의 수주내용을 보면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이 지난 3월
미GE사로부터 각각 1억달러와 5천5백만달러규모의 엔진용 나셀 공급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