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둔산동 둔산신시가지내 1차분양 아파트에 대한 분양신청접수
결과 평균 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3순위 신청자로 미달사태 모면 ***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분양신청을 접수한 코오롱 정우개발
한국건업 삼익건설등 4개업체 1천3백40가구분 1차 공급아파트의 경우 1,2
순위는 일부 국민주택 규모를 제외한 대부분이 미달사태를 빚었으나 지난
16일 마감한 3순위 신청자가 모두 2천3백43명이 몰려 평균 1.7대1의 경쟁률
로 미달사태는 간신히 모면했다.
신청자가 가장 많이 몰린 아파트는 코오롱 31평형으로 2백25가구 분양에
7백37명이 신청,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27평형(84가구) 2.1대1, 한국
건업 31평형(1백80가구) 2.0대1, 정우개발(84가구) 1.7대1등이다.
그러나 지난 11일부터 분양신청 접수를 받은 2차공급 아파트인 동산토건
동아건설 한국건업등 3개 아파트 건설업체 1천2백60가구분의 경우 2순위
까지 신청을 마감했으나 31평형을 비롯 모두 평형이 0.06-0.7대1로 저조해
오는 20일 3순위자 접수가 마감돼도 대부분이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 3차공급 무기한 연기 ***
이때문에 지난 13일부터 분양신청접수에 들어가기로 했던 동성 신동아
라이프 우성등 3차분양 4개업체(2천6백82가구)는 아예 분양신청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같이 대전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둔산지구의 아파트 분양신청이
저조한 것은 한번 당첨되면 2순위로 밀리게 돼 수도권 거주자들이 이지역
아파트 분양신청을 기피한데다 연내 13개 업체에서 7천3백86가구분을 비롯
오는 93년까지 둔산지구내에 모두 4만6천5백여가구가 들어설 계획으로
있어 대전지역 수요자들이 분양상태를 관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