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의 (회장 김상하)는 오는 22일 신라호텔에서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파라과이 대통령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개최할 예정. <> 한전은 18일부터 5일간 전남 신안군 서우이도의 도초서국민학교 서리분교생 11명을 초청, 원자력발전소, 전기홍보관등에 대한 견학을 실시. <>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0일 전경련 3층 대회이실에서 제 6회 천연가스 공급 기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
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 상가(전용면적 26㎡)는 지난달 경매시장에서 감정가의 9.4%에 불과한 3000만원에 낙찰됐다. 무려 11번 유찰된 끝에 감정가(3억원)의 10분의 1 가격에 겨우 매각됐다.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임대료 하락, 고금리 지속, 소비행태 변화 등이 겹쳐 경매시장에서 수도권 상가가 외면받고 있다. 지난달 경매시장에 나온 수도권 상가 중 열에 아홉은 새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지난달 50%를 밑돌아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당분간 수도권 경매시장에서 상가가 찬밥 신세를 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값 상가’보다 더 싸다3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지역 상가 낙찰가율은 평균 48.1%로 2023년 3월(43.3%) 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 상가의 낙찰가율은 각각 68.1%, 65.6%다.경기도 내 상가 평균 낙찰가율은 감정가의 반값 수준이지만 개별 상가로 보면 낙찰가율이 10%를 밑도는 사례도 있다. 광명시 광명동의 한 건물 4층 상가(전용 65㎡)는 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잇따라 커피 값을 올리는 가운데 저가 커피 브랜드마저 가격을 인상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저가 커피 업체 컴포즈커피는 오는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300원 인상한다. 2014년 브랜드 론칭 이후 10년 만에 처음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단 따뜻한 아메리카노 가격은 기존 가격 그대로 유지된다.그동안 컴포즈커피는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판매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원자재 값 인상에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서 1800원,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500원에서 2800원으로 300원씩 올리기로 했다.컴포즈커피는 메가MGC커피, 빽다방과 함께 노란색 외관을 갖춘 주요 저가 커피 업체로 꼽힌다. 방탄소년단(BTS) 뷔를 모델로 기용해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사세를 크게 확장해왔다.업체 측은 4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원두가 폭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지속되는 불황으로 인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여파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김진성 컴포즈커피 대표는 "가성비 좋은 커피의 품질과 고객 만족은 컴포즈커피가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라며 "퀄리티 높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2700여개 전국 가맹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한국 호텔은 수요가 넘쳐나는데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한국의 여러 아름다운 휴양지들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어 투자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캐슬린 매카시 블랙스톤 글로벌 부동산 공동 대표(사진)가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K컬처가 갈수록 인지도를 높이고 있어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 호텔 투자에 확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부동산 운용자산(AUM)이 6000억달러(약 830조원)에 육박한다.블랙스톤은 한국의 호텔 투자에 관심이 많은 외국계 투자자로 꼽힌다. 올해 SM(삼라마이다스)그룹의 서울 강남 사옥을 1200억원에 인수해 호텔로 탈바꿈시킬 예정다. 이 건물은 원래 호텔이었지만 SM그룹에 인수되면서 오피스로 사용돼 왔다. 이를 다시 호텔로 바꾼다는 계획이다.매카시 대표는 한국 주요 도시에 대한 외국인의 여행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주에 9살, 12살 딸들과 십자말풀이 게임을 하는데 정답 중 하나가 부산이었다”며 “서울이나 제주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른 많은 도시들도 유명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걸 시사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블랙스톤은 지난해 경기 김포의 성광물류센터를 인수하는 등 한국의 물류 자산에 대한 관심도 유지하고 있다. 매카시 대표는 “서울과 매우 근접한 물류 자산은 투자 기회가 있다”며 “미국 같은 경우 오프라인 거래가 1% 증가할 때 온라인 거래가 15% 증가했다는 수치가 있을 정도로 전자 상거래 확산은 전세계적 현상이라 수요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 국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