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내수 및 수출부진등으로 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국내
섬유산업이 구조적인 한계에 달했다고 보고 품질경쟁력을 중점 육성하는 한편
선진국형의 기술 및 지식집약산업으로 서둘러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 2천년 수출 3백억달러 목표 ***
따라서 오는 2000년까지 수출규모 3백억달러의 세계 최대 섬유수출국을
목표로 <>생산구조의 고도화 <>신제품 및 신소재개발 촉진 <>수출시장의
다변화 <>설비의 첨단화등을 통해 섬유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9일 대한상의가 마련한 조찬간담회에서 박삼규 상공부 섬유생활공업국장은
최근의 섬유산업동향과 구조고도화 추진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4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대비 1.8% 증가, 다소 호전됐으나 총수출증가율 4.2%
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유류 수출은 올들어 4월현재 43억9천9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1%증가해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출신용장 내도액이 4월들어 큰폭으로 감소, 올해
수출목표 1백57억달러 달성엔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