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증권사 사장과 임원및 점포장 7백17명은 오는 25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증권시장 안정화를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채택,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및 창구 지도를 통한 투자심리 안정에 앞장설 것을 비롯, 증시안정을 위한 증권 업계의 자구노력을 최대한 경주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에서도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의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 4년간 KDDF 과제에 연달아 선정된 기업이 모두 AI 신약개발을 전면에 내세운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JW중외제약, 삼진제약 등 AI 플랫폼을 활용한 과제가 여럿 선정됐다.28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5회), 이노보테라퓨틱스(5회), 보로노이(5회), 에임드바이오(4회)는 KDDF 과제에 4차례 이상 선정돼 대학 연구소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모두 직·간접적으로 AI 플랫폼을 신약개발에 활용하는 기업이다.KDDF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10년간 약 2조8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한다. 연구비뿐 아니라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국내 제약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고 평가받는다.JW중외제약은 자회사 C&C신약연구소의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연구가 올해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는 기존에 치료제로 개발된 사례가 없는 신규 타깃(XBP1.s)을 공략하는 약물을 개발한다. C&C신약연구소의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클로버'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JW중외제약은 이외에도 클로버를 활용한 STAT5·STAT3 이중 타깃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또 다른 AI 플랫폼인 '주얼리'로 발굴한 Wnt 표적 탈모치료제 등 지금까지 총 5번 KDDF 과제에 선정됐다. 지난 5월에는 비임상 결과를 통해 Wnt 표적 탈모치료제의 약효를 증명한 결과를
현재 암을 진단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조직검사’입니다. 말 그대로 몸 안에 있는 조직을 뗀 다음 현미경 등으로 분석한 뒤 암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검사방법입니다.하지만 조직검사는 바늘로 찌르거나 일부 절개를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통이 따르고 감염의 위험도 있습니다. 또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다음에, 다시 말해 물리적으로 떼어낼 정도로 커진 뒤에야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극초기 암 진단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 바이오기업들은 조직검사 대신 쉽고 빠르게 암을 진단하는 기술들을 개발 중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혈액 내 있는 암세포 조각을 잡아내는 액체생검 기술입니다.국내 큐브바이오는 혈액도 아니고, 소변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한 기업입니다. 혈액검사보다 간편하고 결과가 빨리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기술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먼저 가능성을 알아보고 이미 1000억원 규모 검사키트 공급계약을 8개국에서 체결했습니다. 특히 조기진단이 어려운 췌장암을 잡아내는 데 효과가 있다는 탐색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암을 잡아내는 소변검사는 어떻게 개발된 것인지, 진단 기술의 원리는 무엇이며 정확도는 어떤지 김재명 큐브바이오 부회장, 신동진 이사, 김창현 연구개발(R&D) 센터장과 나눈 이야기 전문을 공개합니다.Q. 암 소변검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건강검진 검사 때와 마찬가지로 전날 저녁 이후 금식한 뒤, 다음 날 오전 소변을 받아 진행한다. 소변에 큐브바이오 시약
성인으로 볼법한 사람에게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고 담배를 판매했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편의점 점주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4월 27일 B씨에게 담배 3갑을 판매했다. 그러나 B씨는 미성년 학생이었다. B씨는 친구들과 아파트단지에서 담배를 피우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B씨는 경찰에 A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했다고 말했고, A씨는 형사 처벌과 함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검찰은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찍힌 B씨가 학생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참작해 이번 사건을 불기소하고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관할 관청도 영업정지 기간을 7일에서 4일로 줄여줬다.관계자들은 영상에 찍힌 B씨가 머리숱이나 얼굴, 표정, 몸짓 등을 볼 때 미성년자로 보기는 쉽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현행법은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면 처벌토록 규정하고 있어 A씨는 유죄가 됐다.관할 구청 담당자는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팔면 영업정지 기간이 과거 두 달이었지만 올해 법이 바뀌어 7일로 줄었다. A씨 경우는 정상을 참작해 3일을 더 줄여주었지만, 규정을 어기고 행정처분을 안 할 수 없다. 법이 다시 바뀌지 않으면 A씨 같은 사람을 구제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A씨는 "B씨의 얼굴을 보고 신분증을 요구할 점주가 몇 명이나 되겠는가. 단 하루라도 장사를 해야 적자를 면하고 대출 상환이 가능한 소상공인의 생계를 옥죄는 영업정지 처분은 편의점뿐 아니라 요식업을 하는 분들이 폐업하는 주요 원인이다. 사법 당국이 형사처벌을 하고 행정 당국이 다시 영업정지를 내려 이중 처벌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