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하오 9시 30분부터 서울, 경기, 강원등 중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도내에는 하남시 풍산동일대 국도와 농경지가
침수되는등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낮부터 경기도지역에 내린 비는 21일 상오 7시 현재 하남
1백 48밀리, 시흥 1백28.5밀리, 구리 1백 28.5밀리, 광명 1백17.5밀리등
도내 평균 87.5밀리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21일 새벽 4시께 시흥시 신광/매화/안형동 일대 논 30여 ha가 침수
됐으며 새벽 5시께는 하남시 풍산동 43번 국도 하행선 1백 50여m가
침수돼 차량들이 미사동 강변도로로 우회하고 있다.
또 새벽 2시께는 남양주군 화도면 금남리 동부골프장의 절개지
9백여 제곱미터가 붕괴됐고 새벽 4시 30분께 남양주군 와부읍 덕소리
주택 4채가 침수됐으며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의 논 35ha 와 안산시 고잔 1동
군자동지역의 논 1백 50여 ha도 침수됐다.
상오 6시 30분께 시흥시 조남 1동 수인산업도로변 야산 절개지 20여
미터가 무너져 내려 수인산업도로 4차선종 1차선의 통행이 막혔으며
상오 5시께는 하남시 감북동 중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부근 도로 50여미터가
침수됐다.
이밖에 덕풍천 인접마을인 하남시 신장 2동 383일대 동천마을
50여가구 2백30여명의 주민들은 덕풍천이 넘칠 경우를 대비해 대피를
준미하고 있으며 안산시 고잔 1동 3통 22동 34가구 주민들은 가옥침수로
상오 6시께 인근 고잔국교로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