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오2시45분쯤 부산 영도 동쪽 3마일해상에서 부산을 떠나 호주로
가던 리베리아선적 화물선 스위프트윙호(1만5천7백27톤/선장 타가모니
오꾸이)와 울산을 떠나 인천으로 가던 유공소속 파나마선적 LPG탱크선
서울가스호(3천9백톤/선장 왕덕용)가 정면 충돌했다.
이사고로 스위프트윙호 보조연료탱크와 서울가스호의 선수가 부서져 벙커
C유가 새는 바람에 부산외황일대 5천여평방미터가 기름에 덮이고 오염
범위가 점차 확산되고 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두선박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