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1일 아시아 태평양국가들이 비교
우위에 입각한 분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부총리는 이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아/태경제협력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아/태지역은 경제발전단계가 서로
다른 선진국, NIES및 개도국이 포함된 다양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
이라고 지적하고 "역내 국가들이 국가간의 소득격차를 줄이고 각국의
비교우위에 입각한 분업체제의 구축이 우선적인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국가는 배타적인 경제블럭화를 지양하고 가트(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정신에 입각하여 다자간 자유무역체제를 더욱
강화하는데 공헌하는 대외 지향적이고 개방적인 협력의 틀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은 경제의 국제화를 추진하는 노력의 일환
으로 아/태지역 경제협력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