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중외무부장관과 루이스 마리아 아르가냐 파라과이외무부장관은
21일 하오 외무장관실에서 회담을 갖고 한국의 유엔가입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 양국간 경제교류 확대 협의 ***
양국 외무장관은 또 투자보호협정과 범인 인도에 관한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계속 협의키로 하고 양국의 경제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아르가냐장관은 파라과이 경제발전을 위한
재정지원을 요청했으며 최장관은 이에 대해 "파라과이정부가
구체적이고 타당성있는 장기차관을 요청해오면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특히 "파라과이정부가 지원을 희망하는 통신장비등의
지원가능성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하고 "잠업, 수출진흥, 국토개발
계획분야의 파라과이 연수생을 초청 훈련시키는 한편 한국 경제기획
분야 전문가를 파라과이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장관은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획득하지 못하고 파라과이에 거주하고
있는 약 1천여명의 체류를 합법화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아르가냐
장관은 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