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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정동철)산하 산업안전교육원에서 실시하는
무재해전문요원 교육을 받던 기업체 간부가 교육원에서 추락사한 사건이
발생, 말썽을 빚고 있다.
21일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밤 11시40분쯤 경기도
부천시 구산동1 소재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교육원 2층 생활관에서
담벽을 타고 내려 가려던 교육생 허종일씨(33.범양상선 1등항해사)가 1층
땅바닥으로 떨어져 두개골골절로 사망했다는 것.
허씨는 사고당일 교육원측이 베풀어준 "전체교류회" 명목의 기념파티
(교육수료)에서 상당량의 술을 마신뒤 2차 파티를 교육원밖에서 하자며
동료 교육생 2명과 함께 담벽을 타고 교육원을 빠져 나가려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허씨 가족들은 허씨의 사인이 단순 추락사가 아니라며 그동안
교육원측과 실랑이를 벌이다 범양상선측이 허씨의 사망을 회사근무의 연장
으로 인정, 외국의 손해 보험회사로부터 6천7백50만원의 보험금을 타게 해
줌으로써 합의끝에 가까스로 지난 20일 장례를 치룬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노동전문가들은 직장내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교육을
받으러 간 회사 간부가 안전사고의 대상자가 됐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불미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고 지적하고 산업안전 공단측은 교육생들을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는 교육체제를 갖추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안전공단측은 "88년부터 지금까지 총 2천6백55명의 일반 기업체
공장장등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교육을 실시했으나 이번과 같은
사고가 나긴 처음"이라고 밝히고 교육수료 기념으로 외부에서 밴드까지
불러들여 피교육생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전체교류회"가 사고의 주요 원인
이 됐음을 시인했다.
무재해전문요원 교육을 받던 기업체 간부가 교육원에서 추락사한 사건이
발생, 말썽을 빚고 있다.
21일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밤 11시40분쯤 경기도
부천시 구산동1 소재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교육원 2층 생활관에서
담벽을 타고 내려 가려던 교육생 허종일씨(33.범양상선 1등항해사)가 1층
땅바닥으로 떨어져 두개골골절로 사망했다는 것.
허씨는 사고당일 교육원측이 베풀어준 "전체교류회" 명목의 기념파티
(교육수료)에서 상당량의 술을 마신뒤 2차 파티를 교육원밖에서 하자며
동료 교육생 2명과 함께 담벽을 타고 교육원을 빠져 나가려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허씨 가족들은 허씨의 사인이 단순 추락사가 아니라며 그동안
교육원측과 실랑이를 벌이다 범양상선측이 허씨의 사망을 회사근무의 연장
으로 인정, 외국의 손해 보험회사로부터 6천7백50만원의 보험금을 타게 해
줌으로써 합의끝에 가까스로 지난 20일 장례를 치룬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노동전문가들은 직장내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교육을
받으러 간 회사 간부가 안전사고의 대상자가 됐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불미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고 지적하고 산업안전 공단측은 교육생들을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는 교육체제를 갖추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안전공단측은 "88년부터 지금까지 총 2천6백55명의 일반 기업체
공장장등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교육을 실시했으나 이번과 같은
사고가 나긴 처음"이라고 밝히고 교육수료 기념으로 외부에서 밴드까지
불러들여 피교육생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전체교류회"가 사고의 주요 원인
이 됐음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