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안경테가 국내시장에 빠른 속도로 파고들고 있다.
*** 올 4월까지 백84만7천달러 전년동기보다 24% 늘어나 ***
21일 안경업계에 따르면 지난 87년 수입선다변화 품목에서 풀리면서
들어오기 시작한 일본산 안경테는 88년 2백7만달러, 89년 4백86만4천달러
어치가 수입돼 1년새 2배이상 늘었고 올들어 4월말까지 1백84만7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늘어나는등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일본산 안경테 수입이 급증하는 것은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등
유럽산 안경테보다 가격이 싸면서 도금및 디자인기술이 이들 제품에
뒤지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유명브랜드 선호경향이 한 몫 ***
게다가 일본업체 대부분이 란셀 랑방 니나리치등 유명브랜드를 도입,
사용하고 있어 유명브랜드 선호성향이 강한 국내소비층에 쉽게 파고 들고
있다는 것이다.
안경업체는 일본산 안경테 수입이 올해 6백만달러에 달해 전체 안경테
수입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급안경테 내수시장의 30%
이상을 장악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국내업체 고급품 생산에 주력해야 ***
안경업계는 최근 수출부진과 수입급증이라는 이중고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서전 삼성공업과 같은 고급품 생산업체로의 전환이 시급하며
이를 뒷받침 할수 있도록 정부가 지난해 마련한 안경산업 구조 고도화
방안의 강력한 추진이 긴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