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1일 상오 울산에서 박재일 사장을 비롯한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NKK 사 (일본강관주식회사)로부터
수자받아 건조한 5천8백톤급 해양 플랫폼 출항식을 가졌다.
석유 및 개스 시추용인 해상플랫폼은 해상 철구조물로서 국내 최초로
일본에 수출되는 것인데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월 NKK 사로부터 이
공사를 수주했었다.
이 석유및 개스생산설비는 자력추진선 1척과 바지선 1척에 각각 실려
이날 출항, 오는 25일께 일본 서북해안 니아가카항 연안 지역에
설치하며 1일 약 1만배럴의 원유와 30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