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에너지소비량은 83년 이래가 장 낮은 수준인 2%가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영국의 석유회사 브리티시 피트롤리엄 (BP)사가 20일 밝혔다.
*** 83 년이래 최저수준 ***
BP사는 작년중 석유로 환산한 세계 총 에너지소비량은 88년보다 약 1억
6천만톤이 늘어나는데 그친 80억 1천 3백만톤이었다고 말하고 이는
세계적인 경계성장률둔화세, 따뜻한 기후, 높은 유가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세계평균유가는 연초 배럴당 15달러 수준에서 연말 18달러선으로
올랐었다.
한편 같은기간 세계 원유소비량은 88년의 하루 6천 3백 56만배럴에서
6천 4백 73만배럴로 늘어나 1.5%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BP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