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한-소정상회담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을 통해 북한주석 김일성에게 남북정상회담개최
제의등 3가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현홍주 유엔대사가 20일 뉴욕에서
행한 강연에서 밝혔다.
*** 고르바초프 회담서 전달 요청 ***
현대사는 고르바초프대통령이 먼저 "김일성주석에게 전할 말이 없는가"
라고 묻자 노대통령은 <>남북한의 모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한정상
회담을 갖자 <>북한이 개혁/개방정책을 취한다면 한국은 이를 지원할 용의
가 있다 <>한국은 대북한 군사적 우위를 추구하지 않으며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라는 3가지 메시지를 김에게 전달해 줄 것을 구두로 부탁했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6월22일자 보도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