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모함 미드웨이호 폭발사고로 실종됐던 2명의 승무원의 사체가
21일상오 네번재 갑판밑 창공에서 발견됐다고 미해군이 밝혔다.
라일 불 해군제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가 작전임무를 계속하는
데는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승무원의 휴식과 항모 수리를 위해 20일 밤
귀항을 결졍했다"고 말했다.
미해군 전문가들이 미해군함정 사고로는 16개월만에 처음 발생한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이날 70여명의 일본 반핵운동가들이 요코스카기지 앞에서
"미드웨이 물러가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으며 일본정부는
주일 미군사령부에 안전조치의 강화와 사고원인에 관한 신속하고도
자세한 보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