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흥수계곡에서 10년생으로 추정
되는 반달곰 1마리가 발견됨에 따라 반달곰 보호및 증식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보호대책을 수립하도록 강원도와 임업연구원에 22일 지시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83년 설악산 마등령에서 목격된 이후 7년만에
확인된 반달곰의 보호및 증식을 위해 강원도지사에게는 반달곰의 서식
실태를 확인하여 실제 서식하고 있는 경우에는 조수보호원을 배치하여
웅담을 노리는 몰지각한 밀렵꾼으로부터 보호토록 하는 한편 서식지를
조수보호구로 지정하여 반달곰이 증식할 수 있는 서식환경을 조성토록
했다.
또 임업연구원장에게도 반달곰의 생태와 생리분류학 차원에서의 인공
수정등 증식방안을 연구검토하여 대책을 수립토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