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이 국방과학기술연구활동에 참여한다.
22일 한국과학재단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가 하반기에 17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대학등에 지원하여 광섬유센서소자연구 음양식별연구등 46개 과제를
위탁연구키로 했다는 것이다.
*** 광섬유센서소자 연구등 46개 과제 위탁 ***
연구과제를 분야별로 보면 전기전자분야과제가 13개, 기계항공 10개, 수학
컴퓨터 7개, 화학/생/약학 5개, 물리 3개, 재료 3개, 기타 5개 분야이다.
국방관계당국이 대학에 연구를 위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대학에 위탁할 과제는 대부분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한 기초과학분야라고 말하고 국방과학기술기반을 강화하기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부터 기업연구소등까지 참여확대 고려 ***
이관계자는 또 이같은 국방과학분야위탁연구사업이 내년부터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대학은 물론 기업연구소를 정부
출연연구소등의 참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측은 또
이번에 추진키로한 46개 과제는 자체적으로 선정한 것이나 앞으로는
대학및 기업연구소등에서 적절한 과제를 발굴, 제시하면 이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재단은 국방과학분야 46개과제에 대한 연구자를 선정키위해
오는 7월중 국방과학연구소측과 협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