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세계 상품 소비처로서의 역할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외국으로부터 보다 많은 상품들을 수입할 필요가 있다고 일본
통산성이 22일 밝혔다.
통산성은 이날 발표한 연례 무역/경제 백서를 통해 "수입 확대는 일본이
자체 경제력을 활용할수 있는 분야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그밖에도
수입 확대는 일본내 소비자가격을 안정시키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인 21일 열린 각의를 거쳐 승인을 받은 이 보고서는 국내와 국제간의
상품 가격차이를 시정하는 개선된 노력을 해야하는 일본으로서는 이 수입
확대야말로 "중대한 임무"라고 말했다.
일본의 이번 수입확대주장은 일본의 미국및 유럽국가들과의 무역흑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한국, 대만, 태국등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 흑자는 증가하고 있는것과 같은 시기에 등장했다.
이같은 수입확대 촉구는 종전에 발표되던 내용들과 다른 점이 거의
없으나 이번 발표는 최근 일본의 수출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무역마찰 조짐이 일고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