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23일 6.25 40주년을 맞아 미국 영국 호주등 유엔참전국
국가원수들과 스웨덴 덴마크등 의료지원 5개국 국가원수들에게 각각 친서를
보내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세계의 안전을 위해 바친 고귀한 희생과 인류애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토대를 갖출수 있도록 그동안 지원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노대통령은 이 친서에서 "이제는 대한민국이 페허의 좌절등을 이겨내고
세계의 10대 무역국으로 발돋음했으며 88 서울올림픽을 성공시켜 동서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전기를 마련했으며 지난 4일에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정상화에 합의함은 물론 동북아지역과
한반도의 평화정착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화해와 개방의 시대를 맞아 우리는 북한의 고립을
원치않으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실과
인내를 가지고 남북대화에 임하겠으며 이렇게함으로써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달성하는 것만이 각국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우방국의 계속적인 지원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