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국유재산은 2조1천6백3억원어치 늘어났다.
*** 총29조5천억...88년9.3%보다는 1.4%P 낮아 ***
24일 재무부는 89년말 현재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 건물 유가
증권등의 재산가액은 29조5천56억원으로 88년말보다 2조1천6백3억원어치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국유재산증가율은 87년의 9.4%, 88년의 9.3%보다 낮은 수준이나
앞으로는 토지등을 중심으로 국유재산을 가능한한 많이 확보, 공공사업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 유상증자 11조4천억...전체의 38.7% 차지 ***
지난해말 현재 국유재산을 종류별로 보면 정부투자기관에 출자한
지분등 유가증권이 11조4천2백77억원으로 전체 국유재산의 38.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국유토지는 60억2천만평으로 토지국유화비율은 7.5%로 나타났다. 미국의
34%, 일본의 24%에 비하면 토지국유화비율이 낮은 셈이다.
건물은 내무부과세싯가표준으로 따져 4조4천6백59억원어치에 달해
88년말보다 6천1백9억원어치 15.8%가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그밖에 국유재산으로는 관상수등 입목죽이 1조4천3백62억원, 기계기구가
7천5백33억원, 선박 항공기가 1천8백19억원어치로 집계됐다.
국유재산을 용도별로 보면 행정재산이 15조6천9백억원, 보존재산
2천8백16억원, 잡종재산이 13조5천3백40억원어치로 나타났다.
재무부는 국유지 매각을 억제하고 신규확보를 늘려 국유화비율을 점차
높아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