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개시 1년도 채 안된 신설 생명보험회사들이 자본금이 거의 바닥난
가운데 경영재원 마련등을 위해 증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 베네피트 생명은 점포임대등 사업비의
과다지출로 인한 재원부족을 메우기 위해 합작선인 미국 베네피트사와의
협의 및 정부승인을 거쳐 지난 1일 자본금을 60억원에서 1백20억원으로
1백% 증자했다.
또 자본금이 1백억원이 신한생명은 최근 자본금을 1백% 늘리기로 결정,
정부의 인가가 나는 대로 1백억원을 추가 납입키로 했으며 삼신올스테이트
생명도 최근 미국합작선과 절충을 끝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중에
자본금을 현재의 1백억원을 추가 납입키로 했으며 삼신올스테이트생명도
최근 미국합작선과 절충을 끝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중에
자본금을 현재의 1백억원에서 2백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또 지난 해 하반기에 영업을 시작한 코오롱메트생명 역시 자본금을 대폭
늘리는 한편 합작계약도 수정, 합작선인 미메트로폴리탄생명의 지분율을
현재의 60%에서 51%로 낮춰 국내 수주의 경영권 참여도를 높히기로 했으며
고려CM생명은 영국 CMI사와 새로운 합작관계 체결을 적극 추진중인데 최종
결정이 나는대로 자본금을 현재의 60억원에서 1백20억원으로 1백% 증자하는
등 영업활동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지방사등 다른 대부분의 신설 생보사들도 증자를 검토중인데
이처럼 지난해 8월이후 영업을 시작한 신설 생보사들이 벌써부터 증자에
나서고 있는 것은 점포신설을 비롯한 시설투자와 보험전문인력 스카웃등에
따른 사업비의 과다한 지출등으로 인한 재원부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