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오 1시께 서울 은평구 응암동 99-63 조용덕씨(56.치과의사)가
점심식사로 생선회를 먹은뒤 고열증세를 보이며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조씨의 아내 성시화씨(52)에 따르면 남편 조씨가 이날 낮 12시께
가족들과 함께 서울 은평구 녹번동 서부 세무서부근 S일식집에서
생선회를 먹은뒤 집에 돌아와 1시간쯤 지나자 "가슴이 답답하다"며 갑자기
쓰러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숨진 조씨가 생선회를 먹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생선회에
기생하는 비브리오균에 감염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