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슬로바키아,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에 대한 일괄경제원조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일본 정부 관리들이 25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가 내달 9일부터 3일간
미 휴스턴에서 열리는 G-7 경제정상회담에서 일부 동구국들의 경제개혁을
돕기 위한 원조안을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으며 다른 관리들도 G-7
회의에서 7개국 정상들은 동유럽 경제개혁에 대한 그들의 지원을 확인할것
같다고 밝혔다.
동독등 4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원조 계획은 일본이 앞서 20억달러
규모의 대폴란드및 헝가리 차관과 경제원조를 약속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그러나 관리들은 부쿠레슈티 중심가 대학 광장 장기 농성자들에 대한
무력 진압을 강행한 루마니아는 일본의 이번 경제원조 대상국에서 제외될것
같다고 말했는데 다른 서방국가들은 이미 대부분의 대루마니아 경제원조를
철회한바 있다.
관리들은 이들 국가들에 대한 일본의 원조는 이들 국가의 공해 방지의
자유시장 경제체제 아래서의 직업훈련을 돕고 투자와 무역 증진을 돕기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