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에 수감중인 무기수 정무근씨(49)가 안동교도소로 이감조치
되는데 불만을 품고 지난 25일 상오8시 교도관 1명을 흉기로 찔러 부상을
입히고 권총과 실탄을 탈취, 교도소장등 교도소직원 3명을 차례로 인질로
잡고 대치하려다 37시간만인 26일하오 9시께 자수했다.
법무부는 이사건이 죄수가 교도소안에서 흉기와 총기를 이용, 교도관을
상대로한 인질극이라는 점을 중시, 사건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교도소내
감시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문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