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금년도 인구통제 우수국으로 선정된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
정부 시책을 완전히 무시하고 24명의 부인과 1백39명의 자녀를 거느린
한 노인이 살고 있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에 의해 짐바브웨의 "슈퍼 아버지"로 불리고 있는 투마
주마카제씨(68)는 아직도 기력이 왕성해 지난 4월 3명의 자식들을
보았으며 또다른 3명의 자녀가 곧 태어날 예정으로 있다는 것.
최근 12살난 부인을 새로 맞이했다는 주마카제씨의 집은 20여개의
오두막으로 구성된 하나의 완전한 마을을 이루고 있는데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는 이 나라 대통령의 급료와 비슷한 수준의 수입을
올려야 한다는 것.
신통력 있는 치료자로 이름난 주마카제씨는 1년동안 가족을 먹여
살리는데 필요한 9만5천달러 정도를 손쉽게 벌여들이고 있는데
대부분 일부일처제가 실시되고 있는 짐바브웨의 일반적 통례에도
불구하고 "조상들이 내게 많은 자녀를 두라고 말했다"며 여유를
보이고 있어 그의 가족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