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초기에 있었던 북한군의 서울 및 대전지역 점령작전은 김일성의
직접 지휘아래 이루어졌다고 북한의 중앙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북한군이 전쟁이 시작된지 불과 이틀후인
6월27일 서울의 북쪽 관문인 의정부를 점령, 서울을 목전에 두게 되었는데
김일성은 바로 이날 아침 연락장교로부터 전투보고서를 받아본 뒤 곧바로
"서울을 해방할 데 대한 전투명령"을 내렸으며 이에따라 북한군은 6월28일
새벽부터 서울로 진군했다고 보도했다.
*** 전선 전역에 걸쳐 "투쟁" 고무 ***
또 대전역에서도 김일성은 이곳을 "해방"하기 위한 작전을 직접 조직하고
지휘했으며 이밖에도 여러곳의 전선에서 북한군을 "영웅적으로 투쟁"하도록
고무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이어 김일성의 이같은 직접적인 전투지휘로 당시 북한군의
사기가 더욱 치솟았으며 김일성은 또 북한군의 사기진작을 위해 "전선화보"
를 발간토록 지시하기도 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