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대문경찰서는 27일 서울역전과 남대문시장등을 무대로 2년동안
가출중고생이나 무작정 상경한 청소년 42명을 유인, 새우잡이어선 염전
등에 팔아 1천여만원을 챙긴 인신매매조직 "바이킹파" 두목 이상룡씨
(39.서울시대림2동1037의4)등 4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및 직업안정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3명을 수배했다.
*** 2년동안 감금, 몽둥이 등으로 폭행 자행 ***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미성년자들을 넘겨받은뒤 임금도 주지 않고 일을
시켜온 새우잡이어선 주인 전만열씨(38.전남영광군낙월도)와 염전대표
서성진씨(52.전남신안군)등 선주와 염전주인 3명을 수배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 일당과 전씨등 선주 염전주인들은 88년부터 서울시
남창동 속칭 "인간시장"에서 수시로 만나 미성년자들을 10만-60만원에 매매
한뒤 미성년자들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수시로 몽둥이등으로 폭행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