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29일 국내 시멘트 공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으로부터의
수입가능 물량을 모두 수입, 국내에 공급키로 했다.
이에앞서 상공부는 해외무역관을 통해 시멘트 주요 생산국에서 수입이
가능한 시멘트 물량을 조사한 결과 11개국에서 크링카 20만톤, 시멘트 1백
66만톤등 모두 1백86만톤 정도를 들여올 수 있을 것으로 집계됐다.
*** 업체별로 생산국 할당 수입추진 ***
이에 따라 국내 시멘트 생산업체들과 협의, <>쌍용=요르단, 시리아 <>
동양=그리스, 터키 <>현대=유고, 프랑스 <>한일=아르헨티나, 콜롬비아 <>
아세아=홍콩, 튀니지 <>성신=멕시코 등의 업체별 시멘트 수입 대상국을
할당, 다음달 15일까지 현지조사를 마치고 가능한한 신속히 수입을 추진토록
했다.
상공부는 요르단, 터키, 그리스, 시리아 등에서는 당장 시멘트 수입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포장, 선적, 가격, 항만등 11개국의
현지사정을 감안할때 해외무역관이 조사한 수입가능 물량 가운데 최소한 1백
60만톤 정도를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상공부는 국내 생산량과 수요를 감안해 상반기 39만7천톤, 하반기
86만톤 등 모두 1백25만톤을 수입, 국내수요를 모두 충당토록 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었다.
한편 국내외 가격차이 때문에 수입시멘트 판매로 야기되는 손해는 보전책
을 강구, <>건설공제조합에서 일괄구입해 실수요자에게 판매하는 방안 <>정부
가 관급공사에 사용할 시멘트를 수입품으로 대체하는 방안 <>국산품 가격과
수입품 가격의 차이를 실수요자 부담으로 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