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지난 87년 대통령선거당시 서울시 예산을 전용했다는
평민당측 주장에 따라 특별조사반을 구성, 빠른 시일내에 진상을
조사해 이번 임시 국회 회기내에 국회에 통보하기로 했다.
강영훈 국무총리는 이날 "87년도 서울시 예산집행이 잘못된 것이
있는지 여부를 감독권한이 있는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이 조사해 국회에
통보하라"고 지시했다.
행정조정실은 이에따라 이충길 제4행정조정관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
조사반을 구성해 예산전용여부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