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현재 국내 철강업체들의 총 조강생산능력은 2천2백20만6천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철강협회가 국내 1백57개 전 철강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비능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내 철강업체들의 조강생산능력은 총 2천
2백20만6천톤으로 지난 88년보다 2.5%가 늘었으며 실질 생산은 전로업체가
1천5백42만1천톤으로 70.1%를, 전기로업체가 6백45만2천톤으로 29.9%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연주설비능력은 2천2백38만8천톤으로 전년대비 11.2% 증가했으며 압연설비
능력도 열간압연 4.3%, 냉간압연 33.0%가 각각 증가, 전체적으로는 8.8%
늘어난 2천7백92만6천톤에 달했다.
가공부문에서는 표면처리강판중 아연도 강판의 설비능력이 크게 확대돼
포철의 3냉연및 동부제강의 설비증설, 포항도금강판의 설비 신설등으로 전년
대비 67.2%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