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정부는 리투아니아공화국의회가 독립선언을 동결키로 합의한지
하루만인 30일 리투아니아에 석유공급을 재개했다.
리투아니아공화국 마지에키아아정유소의 송유담당자 알마 벨스키타는
모스크바 주재 AP 통신특파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석유를 공급
받고 있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3월 11일 독립선언을 채택한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그들의 독립선언을 철회시키기위한 강경조치를 취함에 따라
지난 4월 18일부터 석유공급을 중단당했다.
벨스키타는 이날 저녁 7시부터 석유가 흐르기 시작했다면서 마지에키아이
공장은 나중 정유작업에 들어갈것이라고 말하고 석유가 소비자들에게
까지 도달하는데는 기술상 이유로 최소한 2주가 걸릴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