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맥주노조(위원장 김기청.26) 조합원 9백여명은 2일 상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서울공장에 모여 회사측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3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동양맥주 노조는 지난 4월부터 기본급 남자 9.5%, 여자 13% 인상과
근무수당 지급등을 요구하며 회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지난달 14일 쟁의 발생신고를 낸데 이어 같은달 22일 서울/이천/광주/
경산등 4개 공장별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72%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