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사가족회 (회장 이귀임.여.51) 회원 80여명은 2일 상오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평민당 중앙당사에서 창립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에 대한 탄압중단과 해직교사의 즉각복직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평민당 김대중총재를 만나 교원의 통제에 악용될 수 있는 교원지위법의 입법을 중지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을 극단적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은 장본인들"이라고 비난했다.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이날 만나 '포용과 통합'을 이야기한 것에 대해 "참으로 듣기 거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정권을 잡자마자 '적폐 청산'을 내세워 대한민국을 '정치 보복 광풍'으로 뒤덮었던 정권이 바로 문재인 정권 아니겠나"며 "극단적 진영 갈라치기와 '조국표 내로남불'로 나라와 국민을 두 동강 냈던 대통령도 문 전 대통령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를 겨냥하며 "입법 폭주와 탄핵 중독, 특검 중독, 내란 독재 행태, 국민 카톡 검열, 여론조사 검열, 언론사 광고 검열 논란 등 바로 지금 극단적 정치 분열의 정점에 계신 분"이라고 말했다.또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초부터 자기 모순적 발언을 중단하고, 그동안의 극단적 분열과 갈등, 국민 갈라치기 행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회동했다. 이날 예방에는 전현희·한준호·이언주·송순호 최고위원,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 이해식 당대표비서실장, 김태선 당 대표 수행 실장,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함께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예방 뒤 가진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은 '지금과 같이 극단적으로 정치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는 통합하고 포용하는 행보가 민주당의 앞길을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할 것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2.3%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성장률(3.1%)보다 하락한 수치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6%)에도 미치지 못했다.2024년 한 해 동안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8%로 기록됐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유럽중앙은행(ECB)이 4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인하했다.ECB는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올해 첫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예금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인하했다고 밝혔다.기준금리는 연 3.15%에서 2.90%로, 한계대출금리도 연 3.40%에서 3.15%로 인하했다.ECB는 이들 세 가지 정책금리 가운데 예금금리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짠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