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부동산매각행보 빨라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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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까지 부동산매각을 가시화할 것을 요구하는 정부의
강력한 주문에 따라 대기업들의 부동산매각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 7월중 거의 매각완료할 계획 ***
2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지난 5월 10일 10대그룹 불요불급
부동산처분 결의 이후 부동산매각에 별로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최근
청와대측의 강경한 의사 전달이 있자 뒤늦게 그동안 상담중이던 대상에
대해 서둘러 결정을 내리는가하면 가 격조건의 완화,분할매각,매각재공고
등을 통해 7월중에 상당부분을 처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실수요자들에게 매각한 부동산 95만여평
967만여평은 국가및 공공기관에 매각의뢰 ***
그러나 지난달말 현재 10대그룹들이 실수요자들에게 매각한 부동산은
95만여평으로 전체 매각대상 1천5백70만평의 6.1%에 불과한 반면 60%가
넘는 9백67만여평은 토지개발공사나 산림청 등 국가 및 공공기관에 매각을
의뢰하고 있다.
또 지난 5월17일 10대그룹 기조실장회의를 통해 1개월내에
처분키로하되 팔리지 않으면 산림청에 매수의뢰키로 결의했던 조림지의
경우는 삼성,선경 등 대상기업들 이 한건도 처분하지 못해 모두 산림청에
매수의뢰하는 것으로 결말났다.
*** 적절한 원매자들 나타나지 않아 토개공
성업공사에 매각의뢰 부동산 늘어 ***
대기업들이 뒤늦게 부동산매각에 나서고 있으나 적절한 원매자들을이
나타나지 않아 실제 얼마나 팔릴지는 의문이며 결국 토지개발공사나
성업공사 등에 매각의뢰 하는 부동산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매각에 뒤늦게 열을 올리고 있는 재벌그룹들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 삼성그룹 = 전체 매각대상 5백76만4천6백평중 전주제지 소유 조림지
5백33만 9천평은 산림청에 매수를 의뢰했으며 그룹이 처분하기 곤란한
7만2천6백61평도 조기 매각을 위해 지난달 26일 토지개발공사에 매각을
의뢰했다.
현재 전체 매각대상의 1%가 약간 넘는 6만8천평은 실수요자에게
매각했고 나머 지 28만여평에 대해서는 현재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그룹 = 매각대상 99만3천7백평중 30만8천평을 처분했으며
61만5백평은 토지개발공사에,1만6천평은 성업공사에 각각 매각의뢰했다.
아직 미결상태로 남아있는 5만9천평에 대해서는 계속 매각상담을 하되
7월까지 계약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으면 토지개발공사에 매각을 의뢰할
계획이다.
△ 럭키금성그룹 =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부동산
6백31평(대지,건물포함)을 업계 최초로 매각한 이후 부진한 매각실적을
보였으나 최근 3건(2만4천5백15평)의 매매계약을 성립시켜 실수요자에
매각한 실적은 2만5천1백46평.
5만4천평을 토지개발공사에 넘겼으며 나머지 부동산의 매각을 위해 각
계열사별 로 여러 통로를 통해 원매자 물색에 적극 나서는 등 조기매각을
위한 방안모색에 골 몰하고 있다.
△ 대우그룹 = 모두 4건의 부동산매매를 성사시켜 전체 매각대상의
2%인 3천2백 54평을 매각하는데 그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의 당산동과 인천의 영종도,부산 수영만 등 3곳에 소재한
부가가치 가 높은 14만7천4백32평의 부동산에 대한 매매협의가 활발하게
진행중이어서 곧 상 당한 매각실적이 나올 것으로 그룹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매각이 예상보다 부진하면 공개입찰로 처분할 계획이다.
△ 한국화약 = 그동안 매각실적이 전무하다 지난달 29일 하루에
20만8천9백54평 의 부동산을 전격처분했다.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주)빙그레소유의 임야 19만7천4백70평을
개인에게 매각 했으며 한국화약(주)이 소유하고 있던 임야 1만1천4백84명은
토지개발공사에 매각을 의뢰했다.
그러나 강원도 춘성군에 있는 골프장예정지인 임야 43만7천여평은
덩치가 커서 매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롯데그룹 = 전체 매각대상 88만9천1백평 가운데 9백95평을 개인에게
팔았으 며 5만6천6백12평은 토개공에 매각을 의뢰했다.
조기매각을 위해 나머지 83만1천4백93평에 대해 가격조건을 완화하고
현장안내 를 강화하는 등의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쓸 방침이다.
△ 동아그룹 = 그동안 8건에 12만4천1백21평을 매각,14%의 비교적
양호한 매각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나머지 부동산중에서도 현재 18건이
협상진행 중이다.
협상진행 중인 건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이달 중순까지 적극적인 협상을
펴 가격 이 다소 낮더라도 매각할 방침이며 원매자들의 매입을 돕기위해
이들의 자금사정도 다소 고려해 줄 계획이다.
산림청등에의 매각의뢰는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 한진그룹=14건의 계약에 모두 19만평을 매각,28%의 매각실적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이나 토개공 등에 매각의뢰를 하지않고 실수요자에게 직접
팔도록 할 방 침인데 최근에는 매각대상 동산의 60%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토개공에 매각의뢰 가 아닌 매각협조공문을 보냈다.
현재 또다른 2만평에 달하는 2건의 부동산에 대해 매각을 거의
마무리지었으며 최근에는 부동산매각 재공고를 내기도 했다.
△ 쌍용그룹= 4만6천8백45평의 토지 및 건물을 개인에게
매각완료했으며 44만 3천1백59평에 대해서는 원매자가 나타나 매각을
협의중이다.
현재 협의중인 부동산에 대해서는 원매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매각을 성사시킬 방침이며 그밖에 58만2천9백26평은
토개공에,1천3백32평은 성업공 사에 각각 매각을 의뢰해 놓았다.
△ 선경그룹= 1만4천2백29평을 개인에게 매각하는 한편 나머지
3백19만8천8백2 평은 최근 산림청과 토개공,성업공사 등에 모두 매각을
의뢰,일단 그룹차원에서의 매각을 완료했다.
강력한 주문에 따라 대기업들의 부동산매각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 7월중 거의 매각완료할 계획 ***
2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지난 5월 10일 10대그룹 불요불급
부동산처분 결의 이후 부동산매각에 별로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최근
청와대측의 강경한 의사 전달이 있자 뒤늦게 그동안 상담중이던 대상에
대해 서둘러 결정을 내리는가하면 가 격조건의 완화,분할매각,매각재공고
등을 통해 7월중에 상당부분을 처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실수요자들에게 매각한 부동산 95만여평
967만여평은 국가및 공공기관에 매각의뢰 ***
그러나 지난달말 현재 10대그룹들이 실수요자들에게 매각한 부동산은
95만여평으로 전체 매각대상 1천5백70만평의 6.1%에 불과한 반면 60%가
넘는 9백67만여평은 토지개발공사나 산림청 등 국가 및 공공기관에 매각을
의뢰하고 있다.
또 지난 5월17일 10대그룹 기조실장회의를 통해 1개월내에
처분키로하되 팔리지 않으면 산림청에 매수의뢰키로 결의했던 조림지의
경우는 삼성,선경 등 대상기업들 이 한건도 처분하지 못해 모두 산림청에
매수의뢰하는 것으로 결말났다.
*** 적절한 원매자들 나타나지 않아 토개공
성업공사에 매각의뢰 부동산 늘어 ***
대기업들이 뒤늦게 부동산매각에 나서고 있으나 적절한 원매자들을이
나타나지 않아 실제 얼마나 팔릴지는 의문이며 결국 토지개발공사나
성업공사 등에 매각의뢰 하는 부동산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매각에 뒤늦게 열을 올리고 있는 재벌그룹들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 삼성그룹 = 전체 매각대상 5백76만4천6백평중 전주제지 소유 조림지
5백33만 9천평은 산림청에 매수를 의뢰했으며 그룹이 처분하기 곤란한
7만2천6백61평도 조기 매각을 위해 지난달 26일 토지개발공사에 매각을
의뢰했다.
현재 전체 매각대상의 1%가 약간 넘는 6만8천평은 실수요자에게
매각했고 나머 지 28만여평에 대해서는 현재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그룹 = 매각대상 99만3천7백평중 30만8천평을 처분했으며
61만5백평은 토지개발공사에,1만6천평은 성업공사에 각각 매각의뢰했다.
아직 미결상태로 남아있는 5만9천평에 대해서는 계속 매각상담을 하되
7월까지 계약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으면 토지개발공사에 매각을 의뢰할
계획이다.
△ 럭키금성그룹 =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부동산
6백31평(대지,건물포함)을 업계 최초로 매각한 이후 부진한 매각실적을
보였으나 최근 3건(2만4천5백15평)의 매매계약을 성립시켜 실수요자에
매각한 실적은 2만5천1백46평.
5만4천평을 토지개발공사에 넘겼으며 나머지 부동산의 매각을 위해 각
계열사별 로 여러 통로를 통해 원매자 물색에 적극 나서는 등 조기매각을
위한 방안모색에 골 몰하고 있다.
△ 대우그룹 = 모두 4건의 부동산매매를 성사시켜 전체 매각대상의
2%인 3천2백 54평을 매각하는데 그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의 당산동과 인천의 영종도,부산 수영만 등 3곳에 소재한
부가가치 가 높은 14만7천4백32평의 부동산에 대한 매매협의가 활발하게
진행중이어서 곧 상 당한 매각실적이 나올 것으로 그룹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매각이 예상보다 부진하면 공개입찰로 처분할 계획이다.
△ 한국화약 = 그동안 매각실적이 전무하다 지난달 29일 하루에
20만8천9백54평 의 부동산을 전격처분했다.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주)빙그레소유의 임야 19만7천4백70평을
개인에게 매각 했으며 한국화약(주)이 소유하고 있던 임야 1만1천4백84명은
토지개발공사에 매각을 의뢰했다.
그러나 강원도 춘성군에 있는 골프장예정지인 임야 43만7천여평은
덩치가 커서 매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롯데그룹 = 전체 매각대상 88만9천1백평 가운데 9백95평을 개인에게
팔았으 며 5만6천6백12평은 토개공에 매각을 의뢰했다.
조기매각을 위해 나머지 83만1천4백93평에 대해 가격조건을 완화하고
현장안내 를 강화하는 등의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쓸 방침이다.
△ 동아그룹 = 그동안 8건에 12만4천1백21평을 매각,14%의 비교적
양호한 매각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나머지 부동산중에서도 현재 18건이
협상진행 중이다.
협상진행 중인 건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이달 중순까지 적극적인 협상을
펴 가격 이 다소 낮더라도 매각할 방침이며 원매자들의 매입을 돕기위해
이들의 자금사정도 다소 고려해 줄 계획이다.
산림청등에의 매각의뢰는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 한진그룹=14건의 계약에 모두 19만평을 매각,28%의 매각실적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이나 토개공 등에 매각의뢰를 하지않고 실수요자에게 직접
팔도록 할 방 침인데 최근에는 매각대상 동산의 60%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토개공에 매각의뢰 가 아닌 매각협조공문을 보냈다.
현재 또다른 2만평에 달하는 2건의 부동산에 대해 매각을 거의
마무리지었으며 최근에는 부동산매각 재공고를 내기도 했다.
△ 쌍용그룹= 4만6천8백45평의 토지 및 건물을 개인에게
매각완료했으며 44만 3천1백59평에 대해서는 원매자가 나타나 매각을
협의중이다.
현재 협의중인 부동산에 대해서는 원매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매각을 성사시킬 방침이며 그밖에 58만2천9백26평은
토개공에,1천3백32평은 성업공 사에 각각 매각을 의뢰해 놓았다.
△ 선경그룹= 1만4천2백29평을 개인에게 매각하는 한편 나머지
3백19만8천8백2 평은 최근 산림청과 토개공,성업공사 등에 모두 매각을
의뢰,일단 그룹차원에서의 매각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