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진행중인 우루과이 라운드 서비스협상과 관련, "서비스교역에
관한 일반협정 (GATS)"에 최초 서명국으로 가입할 방침이다.
이영택 재무부증권국장은 2일 25개 증권회사 및 8개 투자신탁회사 사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적인 상품 및 서비스교역부문에서 고립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GATS에 가입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최초 협정서명후 일정기간이 지난 다음에 가입하는 경우 추가 가입조건까지
부담해야 하므로 최초 서명국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고
말해 이 협정에 최초 서명국으로 가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또 국내 자본시장 개방과 관련, 오는 92년까지 외국인이
국내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는 당초
계획대로 자본시장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이내에 구체적인 자본시장 개방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