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서북부 슬로베니아 공화국은 2일 유고연방으로부터의 분리에 한발 더 접근하는 완전한 국가주권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유고의 탄유그통신은 슬로베니아 의회가 이날 모든 정당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슬로베니아는 지난 4월 자유선거에서 유고6개공화국중 처음으로 공산주의자들을 권력으로부터 축출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국내 반도체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하나 반도체 ETN’과 ‘하나 레버리지 반도체 ETN’을 신규 상장했다고 12일 밝혔다.‘하나 반도체 ETN’은 한국거래소에서 개발한 KRX 반도체 TR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KRX 반도체 TR 지수는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 섹터 내에서 선별된 20가지 이상 종목으로 구성해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지수의 레버리지 버전인 KRX 반도체 TR 레버리지 지수를 추종하는 ‘하나 레버리지 반도체 ETN’를 통해 2배 레버리지 투자도 가능하다.이상호 하나증권 파생본부 본부장은 “하나증권은 이번 반도체 테마형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여ETN 라인업 확장을 위한 노력 중”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손님들의 니즈를 충족할 상품을 적시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신용위험에 다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하나증권의 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가 작년 11월19일 AA로 평가했다.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을 거래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ETP란 ETN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홈플러스는 12일 유동화증권 전자단기사채(ABSTB) 미상환 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신영증권 단기채발행 담당자와 만나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한 'A3-' 등급에서도 단기채 발행이 가능한지, 발행 규모는 어느 정도 될지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홈플러스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27일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락 통보를 받고 바로 신영증권 담당자에게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 소식을 듣고 지난달 28일 오전 단기자금 운영 수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신영증권 담당자를 만났다.당시 신영증권 담당자는 "A3- 등급 단기채는 인수자 규모가 작아 기존 발행 규모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시장 조사 후에 다시 답변을 주겠다"고 했다는 게 홈플러스 측 주장이다. 이후 '최대한 발행 가능한 규모가 기존 발행금액의 4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했다.이에 단기자금 확보 규모가 크게 줄어들어 자금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하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그러면서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신청 전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했다'며 형사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신영증권 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고 재차 부인했다.앞서 신영증권 측은 ABSTB 시장이 등급만이 아닌 기업, 신용보강 가능성, 유동성, 금리 등을 고려해 평가되는 시장이므로 신용등급 변동만으로 수요 변동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예측 결과를 홈플러스 측에 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패밀리 오피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Next-Gen Exclusive Family Office Seminar’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세미나는 이날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하며, 예탁자산 100억 원 이상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가입 고객 중 2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리로 프라이빗 세미나로 진행한다.최근 차세대 가입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는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외주식 및 국내 핵심 테마 종목 투자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비재무적으로 ‘미술사와 미술품의 가치’라는 주제의 강의도 진행한다. 포럼앤스페이스 최윤석 대표가 진행을 맡았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NH투자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1세대 CEO의 자녀를 위한 실물경제 교육 및 역량 개발 등을 지원하면서 이들이 가업과 부의 승계, 가족 투자법인 운영의 성공적 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다.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과거에는 보유자산 관리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상속·증여 등 자산승계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차세대 CEO를 위한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졌다”며 “가문 전체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