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일부기구의 신설과 공석중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달중으로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내무부에 건의한 시본청기구 보강안중 상수도본부
에 행정관리담당관(지방부이사관3급), 지하철기획단에 기술담당관(지방시설
4급), 보사국에 청소담당관(지방행정5급), 청소계를 비롯한 일부 계의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인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현재 공무원교육원장(국비서기관4급)과 국민운동지원과장(국비사무관
5급), 새마을계장(지방사무관5급)을 비롯한 본청과 구청계/과장급 10여자리
가 공석인데다 일부과장의 시출자회사 전출, 신규사무관임용등으로 인해
상당히 폭넓은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대해 시관계자는 기구신설과 공석을 메우기 위한 인사가 실시될 경우
연쇄승진과 전보등이 불가피해 적어도 60-70명이 인사이동될 것으로 전망
했다.
특히 이같은 대규모인사를 앞두고 시는 현재 신설된 상수도본부의 행정
관리담당관과 공석중인 공무원교육원장 자리를 놓고 고참 국비서기관과 지방
서기관들이 승진을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등 술렁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