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마간 정기항공노선이 빠르면 오는 11월께 개설될 전망이다.
조중건 대한항공 사장은 3일 알리탈리아 항공사등 이탈리아 관계자들과
서울-로 마간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원칙에는 이미 합의를 보았다고 밝히고
오는 9월 양측이 다시 만나 양국 정부간 항공협정 체결등이 마무리될
것같다고 말했다.
교통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오는 9월초 서울에서 이탈리아측과
항공회담을 개최, 지난 84년 부분 합의한 항공협정을 정식으로 체결할
예정이며 항공협정이 체결되면 11월부터는 양국간 정기노선이 개설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통부는 한편 7월에 개최키로 했다가 연기한 싱가포르및 대만과의
항공회담을 오는 8월 홍콩과의 항공회담을 전후해 개최하고 이어
9월중순에는 유고,체코등과도 항공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