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조물을 일본에 수출할수 있는 길이 빠르면 올하반기중 열릴 전망이다.
*** 양국업계대표 공장자격인정에 비공식합의 ***
3일 업계에따르면 일본의 철골관련단체대표들은 최근 일본동경에서 열린
비공식회의에서 한국업체에 철구조물 수출에 필요한 공장자격을 인정해주기로
우리측과 원칙합의했다.
이번회의에는 우리측에서 기계공업진흥회 철구조물제조업체협의회대표
7명이, 일본측에서 철골건설업협회 전국철구조물연합회관계자 4명이 각각
참석했다.
일본측은 한국에서 현재시행중인 공장자격취득요건 규격기준 철구조물
건설실적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업체별 품목별로 공장자격을 인정해주기로
합의한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은 공장자격의 상호인정을 위해 공장인정위원회와 단체의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한국철구조물공장 시찰및 제도조사단을 하반기중 한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 제 2차 한일철골회의서 최종 매듭 ***
한일양측은 이조사단의 분석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서울에서 열릴
제 2차 한일철골회의에서 공장인정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계공업진흥회와 철구조물제조업체협의회는 그동안 <> 한국업체의
공장인정 신청 승인 <> 자격요건 완화 <> 해외기술자격 특별인정등으로
일본시장을 개방해주도록 요청해왔었다.
일본측은 지진발생등에 대비, 공장인정이라는 시장진출조건을 철회
할수없다는 입장을 줄곧 유지해왔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등 철구조물생산업체들은 이같이
까다로운 수출조건으로 인해 지금까지 일본에는 거의 수출을 못해왔다.
국내업계는 지난한햇동안 지상및 해상건물을 짓는데 쓰이는 철구조물
1백만톤 12억달러어치상당을 미국과 동남아에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