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세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이 4천2백85개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은 4일 국회 재무위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지난해에는 모두
4천2백85개의 기업을 법인세 조사대상으로 선정하고 세무조사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 제조및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경기회복이 이루어질때까지
세무조사를 당분간 유예키로 한 방침에 따라 세무조사를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지난 87년중 사업연도가 만료된 5만7백23개의 법인중
8.4%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같은 조사대상 법인 선정비율은 예년의 5%
수준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88년중 사업연도가 만료된 5만6천6백15개 법인이
작년중 제출한 법인세 신고실적을 분석, 최근 전체의 약 5%인 2천8백10개
기업을 올해의 법인세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