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중국에서 벌이고 있는 3대 문화및 공공사업 계획을 위해 중국에
25억엔(1천6백60만달러)의 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4일 발표했다.
외무성은 이 가운데 15억엔(9백90만달러)은 중국 남부 귀주성의 식수
공급 개선용으로, 9억8천1백만엔(6백50만달러)은 북동부 장춘의 정수
사업용으로 각각 지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일본이 중국에서의 일어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 4천4백만엔(29만달러)의 문화원조금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 문화원조금은 중국의 교과과정및 학습교재 연구소등에
필요한 비디오 장비를 보다 많이 공급하기 위해 특별히 제공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해 발생한 천안문 사태이후 서방측의 재개 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벌이는 인도주의적인 사업을 위한 원조는 계속 제공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