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1억달러 규모의 매칭펀드인 환태평양 주식투자신탁(KPT) 설정대금 납입을 마치고 6일부터 국내투자자에 대한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외 동시투자및 동시판매를 특징으로 하는 이펀드는 최소투자단위가 10좌이상으로 제한은 없으며 1좌당 금액은 10달러상당의 원화로 매일매일의 기준가는 당일 고시된다. 신탁기간은 20년으로 3년간 환매가 금지된다.
미국 공화당이 13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상·하원 다수당의 지위를 확정지었다. 상원은 일찌감치 100명 중 절반을 넘는 53석을 따냈고, 하원에선 이날 애리조나주에서 개표 결과가 확정되면서 435석 중 과반인 218석을 확보해 대통령·상원·하원을 모두 휩쓰는 ‘레드 스윕’ 달성에 성공했다. 공화당은 이날 오전 새 상원 원내대표로 사우스다코타주의 4선 의원 존 튠(63)을 선출했다. 튠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보편관세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하는 등 ‘트럼프주의자’들과 거리를 뒀던 인물이다. 하원 의장에는 마이크 존슨 현 의장(공화당)이 재선출됐다. ○비(非) 트럼프계 원내대표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릭 스콧 의원(플로리다)는 53명의 공화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가장 적은 13표를 얻어 탈락했다. 튠 의원은 이어 진행된 2차 투표에서 29표를 얻어 경쟁자 존 코닌 의원(텍사스)을 누르고 원내대표로 뽑혔다. 튠 의원은 선출 직후 연설에서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 뒤에 단결해 있으며, 우리의
두산건설은 3분기 매출(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6094억원, 영업이익이 20% 커진 8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두산건설은 선별 수주를 바탕으로 3분기까지 자체 분양한 사업장에 대해 100% 완판(완전판매)을 달성했다. 높은 분양 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연간 매출 2조원과 수주 2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다.두산건설의 우발채무는 3분기 기준 7798억원이지만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매출과 수주액이 확대돼 연말에는 10년 만의 최대 성과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장 초반에는 1% 넘게 오르며 반등을 모색했지만 개인의 매도 전환으로 힘이 빠졌다. 삼성전자도 5만원선을 지키지 못했다. 정부의 구두개입에도 환율이 치솟았다. 외국인은 현물 주식을 대거 팔았지만, 선물은 사들였다.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에 거래를 마쳤다.202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이날 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30분에 마감했다.장 초반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주식 순매수 흐름 속에 강세 흐름을 보이며 244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의 매수 규모가 작아졌고, 결국 순매도로 전환됐다.개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현물 주식을 2722억원어치 순매도했고, 코스피200 선물을 1580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은 현물주식 2737억원어치를샀다.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4만원대 추락이 뼈아팠다. 시초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300조원이 무너졌지만, 이내 반등해 장중에는 5만1800원까지 올랐지만, 장 막판 곤두박질쳐 4만9900원으로 마감됐다.SK하이닉스도 5.41% 급락했다. 중국 지역에 대한 TSMC의 칩 공급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반도체주 투자 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LG에너지솔루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가 2.43% 상승한 42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기아(1.87%), NAVER(3.46%), POSCO홀딩스(7.27%)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8.09포인트(1.17%) 내린 681.56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39억원어치와 30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이 1377억원어치를 샀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