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오3시께 "전국그린벨트 주민 권리회복을 위한 대구 경북 협의회"
소속이라고 밝힌 주민 50여명이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는 의견을 매스컴을
통해 밝혀왔던 녹색당 창당 준비위원장 송순창씨(51)에 주먹질을 하는등
행패를 부리고 달아났다.
*** 그린벨트 해제반대 운동에 불만 ***
송씨는 하루전인 4일 대구시경으로 부터 이들의 상경정보를 전해들은
관할 서울북부 경찰서측으로 부터 행패를 부릴 지도 모르니 피신하라는
연락을 받고 도봉구창 1동 소재 녹색당 창당 준비위원회 연락사무소를
폐쇄한뒤 자기
집(도봉구쌍문동137의37)에 은신해 있었다.
송씨에 따르면 이들은 대절해온 관광버스로 연락사무소에 들렀다 문이
잠겨있자자신의 집으로 몰려와 불러낸뒤" 네가 뭔데 쓸데 없는 소리를
지껄여 우리를 못살게구느냐"며 폭언을 퍼붓고 주먹으로 뺨을 세차례
때리는등 30여분간 행패를 부렸다는것.
송씨는 20여일전 모 일간지 독자투고란에「그린벨트는 인간의 마지막
생명선」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하고 서울과 지방의 TV 프로그램에도
출연,그린벨트해제 반대의견을 밝혔었다.
송씨를 폭행한 주민들은 송씨의 집에 도착하기 앞서 이날 하오 2시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경원대에도 몰려가 역시 그린벨트 관련 TV 토론회에
참석했던 이 학교 대학원장 김의원교수등에게도 똑같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관할 북부 경찰서는 이날 대구 시경으로부터 이들이 상경한다는
연락을 받고도 송씨의 연락사무소 건물주변에 경비병력을 제재로 배치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