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8월15일까지 32일간의 여름철 특별수송기간중
전국에서 연인원 2천4백97만7천여명의 대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
열차와 버스,항공기,선박등 각종 수송수단의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6일 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중 하루평균 78만1천명,휴가객의 이동이
피크에 달하는 7월30일에는 하루동안 1백4만7천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기간중 서울을빠져나가는 사람만도 연인원 9백13만1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철도신설 증결등 고속버스 증회 운행키로 ***
이에따라 이 기간중 철도는 총 1천5백96개 임시열차에 1만3천5백56량을
신설하고 기존열차에도 7천3백7량을 증결하는 한편 고속버스는 전예비차
3백14대를 활용,1만4천1백54회를 증회운행시키기로 했다.
전국 1백6개 항로중 여객이 폭주하는 19개 항로에 선박운항 회수를
3천1백22회 늘리고 항공기는 부정기편 2백회를 증편운항시킬 계획이다.
*** 전국 주요역에 매표창구 증설 운영 ***
수송수단의 공급확대와 함께 서울역등 전국 40개 주요역에 79개소의
매표창구를증설운영하고 영동선의 망상등 피서지 3곳에 임시매표소를
설치하며 청평등 39개 피서지 소재역에는 노천대합실을 설치키로 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및 주요 유원지등에 자동차 무료서비스 요원을
상주시키고 각 분야별로 사전 정비점검등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통부는 이번 여름 휴가철에 태풍,장마등으로 인한 기상변화가
예년보다 심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치안본부,도로공사,기상대등과 긴밀히
협조해 기상변화에 따른 수송대책도 수시로 마련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