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반적인 수출부진에 따라 약화되고 있는 대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의 약화를 막고 보다 적극적인 마켓팅 체제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7일 무역진흥공사가 29개 대미수출 주종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발간한
「대미 전략수출 상품 경쟁력 비교」 자료에 따르면 남성용 혁제의류와
일부 오디오및 비디오테이프,전자렌지,피아노,전화기,사무용 가구류등 18개
품목은 품질과 성가면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가격경쟁력에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미소비자 일부 중급품 브랜드 선호경향 짙어 ***
비디오 테이프를 비롯한 일부 중급품은 미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가격및 품질보다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고 저가,저급품과 같이
OEM방식에 의한 수입이 주종을 이루는 제품은 품질,브랜드보다는
가격위주의 구매성향이 두드러져 대미수출부진을 타개 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새로운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신규 거래선 발굴을 통한
적극적인
OEM수출방식이 요청되고 아울러 미국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는 제품의경우 빠른 시일내에 자체 브랜드로 전환 수출하는 2원적
마켓팅 활동이 제시됐다.
이밖에 무역진흥공사는 ▲ 한국을 대표할 만한 상품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 ▲중소기업들의 꾸준한 대미 상품광고 ▲ 아프터 서비스체제 구축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