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중국으로부터의 첫 기술도입에 나선다.
6일 삼성은 중국국영 최대의 기술이전및 투자전문기관인 중국기술진출구
총공사(CNTIC)와 기술이전에 관한 국내 독점대리점계약을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에따라 특수항균염료 특수화학약품 제조기술등 34가지 기술을
1차로 도입, 국내 희망업체에 넘겨 주는 한편 중국측과의 국내합작회사
설립과 제3국 공동진출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성홍제 상무를 북경에 파견, CNTIC 부사장과 정식
합의서에 서명해 기술도입계약을 확정지었으며 합작공장설립등의
후속사업을 협의키 위해 이필곤 사장이 이달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TIC사는 중국대외경제무역부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석유화학 기계
금속등의 대형 플랜트 수출및 각종 기술의 해외이전 해외합작투자등을
전담하는 기관이다.
한편 삼성은 이달말 이사장의 중국방문기간동안 CNTIC사와의 업무협의
이외에도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등 투자관련기관들도 방문, 지난달
등질방중신흥공사 부사장의 방한기간중 논의된 대중컴퓨터 통신등의
합작투자진출 방안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