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교외의 한 핵연구소에서 7일 새벽 여러차례 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재가 발생,연구소가 불길에 휩싸이고 있다고 그리스 경찰이 밝혔다.
아테네 북부 교외 아기아 파라스케비에 위치한 그리스 유일의 핵
연구소인 데모크리토스센터에서 일어난 일어난 이날 폭발과 뒤이은
화재사건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고 있지 않으나 당장으로서는 원자로에는
위험이 없는것으로 보여진다고 경찰은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화재발생 직전과 직후에 폭발음이 들렸던 점으로 보아
테러공격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상자 발생여부도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지주민들은
유독가스의누출을 우려,큰 혼란을 빚고 있으며 현재 불길은 생물학
연구동을 태운뒤 부분적으로 잡혀가고 있으나 소방당국은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날씨탓에 진화작업에 곤란을 겪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