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국회회담 제11차 준비접촉이 중단된지 약 7개월만에 오는 19일
열리게 됐다.
남북국회회담 준비접촉 전금철 북한측 대표단장은 7일 상오 우리측
채문식 수석대표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오는 7월19일에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제11차 준비접촉을 갖자는 우리측의 수정제의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채문식 우리측 수석대표는 지난 5일 대북전화통지문을 통해 북한측이
제11차 준비접촉을 오는 12일 개최하자고 제의해온데 대해 우리측의
임시국회일정을 감안, 오는 19일 상오10시에 통일각에서 준비접촉을 갖자고
수정제의한 바 있다.
남북국회회담 제10차 준비접촉은 지난 1월24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열렸으나 지난 2월8일 남북회담 북측대표단이 연합성명을
통해 팀스피리트기간중에 모든 남북대화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그동안 열리지 못했다.